시흥경찰서(서장 고경철)는 지난 9일 시흥시 능곡동 소재 능곡파출소에서 이철규 경기청장, 김윤식 시장, 장재철 시의장, 백원우 조정식 국회의원, 경찰발전위원장 등 유관기관과 경찰협력단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능곡파출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능곡파출소는 시흥 능곡지구 주민 약 2천500명이 ‘택지개발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데도 관할파출소가 없어 치안 불안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다며 파출소 신설을 요구함에 따라 2010년 12월 27일 능곡치안센터를 개소 운영해 왔으며 지난 11월 22일 능곡파출소 신설 승인 결정에 따라 파출소를 개소하게 됐다.
능곡파출소는 대지 약 214평, 건평 약 61평 규모의 친환경 건물로 건립되었으며, 노택한 파출소장 등 경찰관 17명이 시흥시 능곡동·목감동·화정동·광석동·물왕동·산현동·조남동 등 7개동 인구 2만4,000여명을 관할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철규 경기청장은 치사를 통해 “그동안 시흥시민에게 만족할 만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제야 시민들의 열망에 보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시흥경찰서 직원들을 상대로 “국민의 요청을 기다리기보다 국민이 불편해 하는 부분을 먼저 찾아가 해결해 주는 든든한 이웃이자 보호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경철 시흥서장은, 기념 식사를 통해 “파출소 신설은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주민 친화적 치안확립 필요성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치안의 안녕에 최선을 다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치안행정을 펼쳐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금년 들어 시흥 능곡파출소 개소를 비롯, 김포 양촌파출소(7.20), 김포 터미널파출소(11.16) 등 3개 파출소를 개소해 도내 지역경찰관서가 지구대 49개, 파출소 254개로 증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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