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조정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을)이 지난 3일 ‘배곧 한라 1,2차 우회 도로’ 개설과 관련해 배곧 한라 3차 입주민 5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역구 시·도의원 및 시흥시 대학협력팀장, 서울대 관계자, 배곧대교 이충목 사장 등이 참석해 우회 도로 개설에 관한 건의사항 및 현재 주민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시흥시 관계자는 “현재 도로 개설 안에 대한 방향성을 구상 중이다. 교통량 조사 후 결과를 보고 어떻게 진행할지 계획하고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우회 도로 개설 시 교통 혼잡, 한라 3차 진입로 협소 문제, 해안 도로 방향 진출로 추가 설치, 신호체계 및 불법 유턴 차량 문제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배곧 한라 1, 2차의 입·출입구가 복잡하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시점에 서울대에서 부지 무상 제공과 개설사업비 지원이란 큰 결정을 해줬다. 한라 1,2차 입주민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도로 개설이지만, 그로 인해 한라 3차 입주민들에게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잘 듣고 지혜로운 방안들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동현 도의원은 “한라 3차 진입 시 좌회전 신호주기가 짧은 것을 확인했다. 신호주기, 신호체계 등의 문제에 대해 먼저 확인하고 검토하겠다. 현재 우회 도로 개설에 대해서는 확정된 사항이 없기 때문에 교통량 관련 조사 후 최종 노선이 정리될 때까지 충분히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정식 국회의원은 “많은 주민들이 우회 도로뿐 아니라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지역 현안에 관심 가지고 주민 간담회에 나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교통량 조사 후 주민들에게 자료 제공을 해 줄 것”을 시흥시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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