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본격적인 폭염 기간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독거노인, 노숙자 등 폭염 취약계층 집중관리, ▲야외 근로자 온열질환 대비 작업현장 사전 예찰, ▲무더위쉼터 운영, ▲그늘막, 쿨링포그(인공 안개 분사), 버스 및 택시정류소 에어송풍기 운영, ▲살수차 운행, ▲폭염대응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펼치고 있다. 또,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비상근무를 수행하며 부서별 폭염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폭염저감 시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내에 설치된 그늘막 368개소(2022년 신규 66개소 설치) 중 스마트 그늘막 2개소는 전용 앱을 통해 개폐를 쉽게 했고, 더위가 꺾이는 저녁 시간대엔 LED 조명으로 변신해 가로등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159개소 정류소에 설치된 에어송풍기 425대(2022년 신규 70대 설치)는 개방형 공간에 설치해 답답한 느낌을 받지 않으며, 에어컨에 비해 냉방 효과는 비슷하면서 전력 소모가 적어 효율적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폭염 기간이 예년에 비해 빨라진 만큼, 장마 후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스마트한 폭염 대응으로 폭염 피해 예방과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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