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새마을부녀회(회장 홍화자)는 지난 7월 29일 다문화가정 주부와 새마을부녀지도자 26명이 신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오이김치 140통을 담가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소외이웃에 대한 지역주민의 돌봄사업을 통하여 지역공동체 구축 및 사회적 자본 축적을 도모하고 고령화 시대 홀몸 노인의 고독사 방지와 소외계층의 정서적 고립방지를 위해서 시흥시새마을부녀회에서 모두가 행복한 밥상을 위한 「우리동네 행복밥상」의미로 계절김치인 오이김치를 담가 전달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주부도 함께 참석하여 시흥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 동참하는 계기와 한국문화의 이해와 결혼이주 여성으로서 정착하여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기쁨도 함께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에 함께한 다문화 가정 주부인 장**씨는 중국인으로 많은 양의 김치를 담가보는 것은 처음이지만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하시면서 도와주시고 김치를 하는 것을 보면서 편하게 김치를 담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나이가 있으신 김*옥 주부는 젊었을 때 결혼하여 이주한 여성으로 같이 동참한 젊은 주부들을 보고 깜짝 놀라고 본인이 결혼하였을때와 지금은 다른 격세지감의 시대를 본 다면서 즐거운 오이김치 만드는 날이었다고 전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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