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3차보금자리 과림지구 주민

“투쟁으로 권리 쟁취하겠다” 결의 눈길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12/05 [11:3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12/05 [11:39]
광명시흥 3차보금자리 과림지구 주민
“투쟁으로 권리 쟁취하겠다” 결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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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3차보금자리 시흥과림지구 대책위원회(위원장 전영복) 주민들이 지구지정을 철폐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보금자리지정에 따른 불만들을 표출하고 자체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집단행동을 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명시흥 3차 보금자리 시흥과림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1월 26일 과림동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현재의 보금자리 진행에 대한 과정과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 600여명이 모인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함진규 한나라당 시흥갑 지역 당협위원장, 이귀훈 시의원 등이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주민들의 불만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영복 위원장은 “도시의 무질서한 개발을 막는 다는 이유로 40여 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어 놓고 이제 와서는 주민들의 동의도 없이 보금자리 지구로 지정했다.”고 강조하고 “행위제한으로 인해 지가상승률 감소, 생활권, 거주권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재산상의 피해를 받아왔다.”며 이는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력히 불만을 제기했다. 또한 국토부와 LH공사, 경기도청, 시흥시청등에 항의 방문하여 회원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에서도 보금자리의 문제점 12가지를 정리하여 수정을 요구 했으며 9가지가 반영됐다.”고 말하고 “이지역의 축사형 공장은 법 개정과 관계없이 소유자나 공장운영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보상이 필요 하다.”고 말했다. 또한 보상문제에 대해서도 “최근 보상이 주민기대치와의 격차가 많다”며 “대책위가 단합된 모습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함진규 위원장도 “시흥시민의 한사람으로 토지소유자, 세입자, 중소기업경영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대책위원회 결의문을 통해 “우리의 궁극적 목적은 지구지정 철폐다. 만약 진행될 경우 현실가보상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지구 내 2천여 개 사업장에 대한 보상과 산업단지 조성의 이주대책이 요구되며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 하겠다”고 밝히며 강력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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