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장묘 문화 개선에 따른 자연장지 확보를 위해 정왕동공설묘지 내에 추모공간을 확보 자연장지 공사를 착공하는 등 자연장지 조성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흥시는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자연장지 확보를 위해 정왕동 공설묘지 내에 2,850㎡(864평)의 자연장지를 확보하고 이중 2300㎡에 총 2천15기를 안장할 수 있는 자연장지(잔디장 1천267구, 잔디 정원형 부부단 748구) 공사를 착수 했다. 이번 자연장지 조성공사는 참배공간, 전이공간, 추모공간 등이 마련되는데 총 1억9천여만원(국비 70%, 도비15%, 시비 15%)을 들여 공사가 진행되며 12월 하순경에 완공될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18일 시흥시 추모공원 추진위원회를 열고 자연장지 조성에 대한 운영내용을 검토하고 자연장지 이용기간 및 이용요금, 1구당 사용 면적, 표지 형태, 안장 시 용기의 사용과 제한 내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펼쳤다. 시는 다음달 자연장지 공사가 완공되면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에 대한 조례 및 시행규칙’개정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이 원활하도록 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현재 연간 사망자1천288명 중 911명이 화장을 하고 있어 화장률이 70.7%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중 50%인 450여구가 이번에 조성되는 자연장지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3년 6개월여 기간 동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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