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 제 5공영주차장 입체화에 일부주민 반대

“예산 부족인 시흥시가 서두를 일 아니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11/27 [17:1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11/27 [17:16]
대야 제 5공영주차장 입체화에 일부주민 반대
“예산 부족인 시흥시가 서두를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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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대야동 539번지 일원의 제5공영주차장 입체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상인이 이에 반대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흥시는 이곳 상업지역내 상권활성화 이후 부족한 주차여건을 해소하고 토지의 효율성을 높이며 주민편익 증대를 위해 2010년도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결과 심각지역으로 판단하여 사업우선순위로 결정하고 주차장 입체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변 4개의 노외 공영주차장을 검토한 결과 2, 3주차장은 주변 복개주차장으로 안전상, 고비용, 친환경 문제로 불가능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곳 제5주차장이 입체 주차장의 적지로 판단하고 지상2층(3단) 철골식 주차전용 공작물 구조로 주차대수 174면(현재 63면)의 입체 주차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지역 일부상인들은 “현재 이 지역은 시흥세무서가 이전하고 난 이후에는 주차대수가 현저히 줄었으며 주차 부족 시간은 점심시간 1시간 내외, 저녁시간 7~9시까지 2시간 정도이며 이외의 시간대는 주차장이 텅 비어 있는 상황이다.”라며 “입체주차장을 건립한다 해도 100여대 정도 더 수용하는 것인데 시예산도 없어 워크아웃 운운 하고 있는 상황에서 35억여 원을 들여 주차장을 입체화 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주차장 건립을 반대했다.

또한 이들은 “현재 주차장이 건설되면 조망권 침해로 인해 상권이 크게 떨어지게 될 것은 뻔 한 일”이라며 이 지역 주차장 확보 대안으로 “롯데마트 앞 대로변이 편도 3차선으로 버스 등의 대중교통 통행도 없는 도로를 이용하면 당분간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시흥시 관계자는 “이곳에 입체 주차장 건립에 대해 대부분의 상인들은 빠른 건립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 소수 상인이 반대를 하고 있으나 이를 위해 상가 쪽 계단 증설(당초 2개→변경 4~5개)하고 주차장의 지반 계획고를 1.5미터(베스트상가 높이) 낮추는(암반층일 경우 불가)것, 장애인 주차면 증설(1층 출구에 전진 배치) 등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하여 반대 주민들의 입장을 배려하고 있다.”설명했다.
또한 향후 주차장 관리 조례를 개정 “현재 주차 전 시간의 유료를 일부 변경하여 처음 30분은 무료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흥시는 대야 제5공영주차장의 입체화 건설을 위해 2012년도 예산 안에 35억여 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시흥시 의회에 상정해 놓은 상태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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