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자원 보존 위해 버들치 치어 5천 마리 가평천 방류

○ 5월부터 종 복원 연구를 통해 인공 부화시킨 건강 개체
- 사라져가는 토종 어족자원 복원과 내수면 생태계 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7/19 [12:59]
박승규 기사입력  2022/07/19 [12:59]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자원 보존 위해 버들치 치어 5천 마리 가평천 방류
○ 5월부터 종 복원 연구를 통해 인공 부화시킨 건강 개체
- 사라져가는 토종 어족자원 복원과 내수면 생태계 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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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들치+수컷(위),+암컷(아래)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토종 민물고기 복원을 위해 자체 생산한 버들치 치어 5,000마리를 20일 가평천 상류 계곡 수면에 방류한다.

▲ 인공수정  © 주간시흥

 

이번에 방류하는 버들치 치어는 연구소가 지난 5월부터 종(種) 복원 시험연구를 통해 인공 부화시킨 개체들이다. 약 2개월의 육성 기간을 거쳐 평균 크기 4cm 정도까지 성장했으며 7월 8일 전염병 검사도 마쳤다.

▲ 갓부화한+버들치  © 주간시흥

 

버들치는 주로 깨끗한 산간 계곡의 찬물이나 강 상류에 서식해 생태계 보호 측면에서 보존 가치가 높은 어종이다. 몸길이는 8~15cm로 물속에 사는 곤충이나 이끼 등을 먹고 산다. 최근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 등으로 개체 수가 많이 줄어 보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 버들치+치어+4cm+(1)  © 주간시흥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사라져가는 토종 어족자원과 내수면 생태계 보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버들치+치어+4cm+(2)  © 주간시흥

 

한편, 연구소는 종 복원 시험연구 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 보호종인 미유기 방류도 진행하고 있다. 2020년과 지난해 미유기 1만 7,000마리를 가평천에 방류했으며, 올해도 5월부터 생산 중인 미유기 치어 2,000마리를 10월 중 방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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