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날, 선생님들이 깜짝 이벤트 펼쳐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11/22 [15:0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11/22 [15:05]
학생의 날, 선생님들이 깜짝 이벤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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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시흥매화중학교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82돌을 맞는 ‘학생의 날’을 맞이해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전날 저녁에 교사들이 직접 현관 로비에 예쁜 풍선 장식을 하고, 초콜릿과 사탕 등을 바구니에 준비했다.
이날 아침에는 가면을 쓰고 색소폰을 연주하는 교사, 사탕을 나눠주기 위해 준비하는 교사 및 기념 촬영하는 교사들로 분주했다.
특별 이벤트로 등교 순서 첫 번째, 열아홉(매화중 학급수) 번째, 예순두(학생의날 82돌) 번째 학생에게 특별한 선물을 나눠줬으며, 등교 학생들 전원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즉석 사진촬영도 했다.

학생들이 한두 명씩 교문을 들어서자 박수를 치며 함박 웃음을 짓고 맞이해주는 교사들의 모습에 학생들이 어리둥절했다.
이 날 구본영(3학년 1반) 학생은 “처음에는 학교에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았어요. 하지만 우리를 위한 날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선생님들께서 직접 ‘학생의 날’을 축하해주시니 우리가 주인공이 되어 존중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학생이 미래의 주인이고 앞으로 바른 마음으로 학생다운 생활을 잘 하고자 하는 취지로 치러졌다.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즐거운 학교, 행복한 우리’를 교육이념으로 하는 시흥매화중학교의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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