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대야·신천뉴타운 시민승리 자축연 © 주간시흥 | |
대야·신천뉴타운추진을 반대해온 시민들의 자율적 모임인 대야신천뉴타운반대모임이 뉴타운추진 취소의 최종결과를 얻어내고 이를 자축하는 기념잔치를 벌여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저녁 대야신천뉴타운반대모임은 신천성당에서 주민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마을 잔치를 열고 그동안 대야·신천뉴타운반대모임의 활동 내역과 후원, 지출 내역 등을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주민들의 힘으로 이뤄낸 성광에 대해 자축행사로 마을 잔치가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대야신천뉴타운반대모임을 이끌어온 이태한 팀장은 “주민들의 힘으로 대야·신천뉴타운추진 취소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며 “그동안 적극적으로 후원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야·신천뉴타운추진을 위해 후원해준 금액이 총 1천8백여만원이라고 말하고 최종 사용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한 후 이날 잔치 비용까지 최종 사용 하고 남은 금액이 380여만 원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남은 후원금은 지역 소외 계층에 쌀을 구매 지원 하기로 하고 지역 특산물인 햇토미를 구입하여 전달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소외계층에 대한 결정 및 지원 등에 대해서는 그동안 협조해준 대야성당에 일임하자고 결정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야·신천뉴타운추진반대모임은 그동안 전면에서 나선 주민들을 연단에 세워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지역 언론사들에게도 적극적인 보도에 고마움을 전하며 주민들의 박수를 유도 했다.
이날 행사는 대야성당 지하에 떡과 두부, 과일 등 다양한 음식들을 차려놓고 함께 나누며 모두 건배를 통해 주민들의 단합된 힘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대야·신천뉴타운추진반대모임 지난 4월 결성 6월부터 주민들의 힘을 모아 뉴타운 반대 추진 운동을 펼쳐왔으며 대야성당에서 매주 월요일 대야?신천뉴타운추진모임의 추진 경위 등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일치된 의견을 모아나갔다. 또한 대야·신천 뉴타운 전체 토지·주택 소유자 7121명 가운데 법적 충족요건인 25%가 넘는 1천800여명이 뉴타운사업 반대에 서명하여 서명부가 경기도에 제출되고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지난 10월 24일 뉴타운지구 지정을 해제하기로 의결했으며 경기도고시에 최종 취소결경이 고시됨에 따라 주민들의 힘으로 뉴타운 취소의 결과를 얻어내는 위업을 달성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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