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민선 8기가 닻을 올리면서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향해 나아가는 4년간의 항해가 시작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1일 오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하면서 민선 8기의 막이 올랐다.
취임식 대신 300여 명이 참석한 직원 월례조회에 함께한 임 시장은 성공적인 민선 7기의 항해를 함께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대표 유공공무원 시상을 진행했다. 총 27명의 공무원이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경기도지사상, 시흥시장상을 수상하는 영예을 안았다.
이어, 당선 후 지난 한 달간 펼친 현장 행보를 담은 ‘30일의 기록’을 함께 시청한 임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목표로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열어갈 것을 선언하며 10대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10대 미래비전에는 ▲미래교육 메카 조성 ▲바이오·미래기술 신산업 경제도시 구축 ▲동서남북 철도 교통망 완성 ▲바이오·의료산업 중심도시 도약 ▲ 공원·생태도시 조성 ▲친환경 레저·관광산업 활성화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할 인프라 확충 ▲돌봄 중심 복지도시 구축 ▲일상 속 시민 안전 확대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도입, 친환경급식 확대 등이 있다.
민선 8기에는 ‘민생과 미래’에 더욱 집중하며, 모두가 행복한 시흥시를 완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힌 임 시장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약속을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각각의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간부공무원과의 오찬을 통해 소통 강화를 꾀할 뿐 아니라, 현장 중심 행정에 집중하기 위해 이날 노인종합복지관과 두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방문했다.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역 내 어른으로서 사랑과 헌신으로 시흥시를 이끌어온 어르신들의 은혜에 감사를 전하고, 두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시설 관계자를 격려하는 등 임 시장은 민생 현장에서 더욱 낮은 자세의 봉직을 다짐하며, 소외계층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 집중했다.
민선 8기 첫날 일정을 모두 소화한 임 시장은 “평범한 시민의 평범한 행복을 지키겠다는 처음 마음 그대로 다시 시작하는 만큼,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시흥’을 향한 걸음에 시민 모두가 함께해주시고 힘껏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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