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월곶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경미)는 지난 3일 월곶동 대로변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무단횡단방지로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월곶중앙로 대로변 중앙선분리대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 월곶동 주민참여예산사업 중 하나로 진행된 이번 사업으로 상가가 밀집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월곶중앙로(월곶동 1030, 1028 일부)의 약 166m 구간 내에 중앙선분리대 83개가 안전하게 설치됐다.
지난해 월곶동의 한 주민은 무단횡단이 잦아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았던 대로변에 분리대를 설치해 주민생활의 안전을 도모해달라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직접 제안했다. 이 안건은 2021년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후 이번에 시행되면서 주민참여예산의 목적인 풀뿌리 민주주의가 발현될 수 있었다.
제안자는 “우리 마을을 위해 제안한 사업이 선정돼 진행까지 되는 것을 보니 정말 신기하고 뜻깊다”며, “앞으로도 월곶동을 위해 어떤 좋은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겠다”고 말했다.
김경미 월곶동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예산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재정의 책임성, 투명성, 민주성을 증대하고자 시행됐다”며, “더 다양한 시민참여 확대를 통해 주민 행복과 주민자치 가치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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