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다문화가족 간 공감대 형성으로 생활에 활력을 주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 5월 28일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에서 다문화가족캠프 ‘스위치를 켜라! ON가족 캠핑데이’를 열었다.
시흥시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2022년 다문화가족캠프’는 온라인 홍보를 통해 관내 다문화가족을 선정해, 총 36가구(135명)가 캠프에 참여했다.
1박 2일의 캠핑데이에 참여한 가족은 인천대공원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캠핑장 내에서 체육활동(배드민턴, 캐치볼 등)과 음식 만들기 등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문화가족캠프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 왔는데,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각 가정에서 비대면으로 캠핑 활동이 열렸던 만큼, 이번 캠프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처음으로 야외 캠핑장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마련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캠핑데이 참여자들은 “집에서와는 달리 캠핑장에서는 엄마 대신 아빠의 역할이 많아진 만큼 아이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가족과의 추억이 또 하나 쌓이고, 2년간의 가족 여행 공백을 채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캠프를 통해 가족 간 친밀감을 더욱 높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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