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17일 시화공단 내 자동차부품 도장업체인 (주)앤피티(대표이사 양재우)를 방문하여 현장 체험과 근로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오후 (주)앤피티에 방문한 김지사는 공장에서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 현장 근로자들과의 간담회 등 릴레이식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주)앤피티 임직원 20여명과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양재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대출금 이자비용 문제, 대기업-중소기업 상생문제, 물가문제, 도로보수문제, 육아비용문제, 주거문제 등 현안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최대한 지원해드리겠다”며 “대출금 문제의 경우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돕겠다.”고 경기신보 관계자들에게 적극 지원을 지시했다.
이어 김지사는 부품을 도장하기 위한 선제작업인 틀 안의 좁은 홈에 끼우는 작업을 진행 파키스탄, 베트남 등 근로자들과 구슬땀을 흘렸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회식파티에 참석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날 공장 4층 기숙사에서 1박을 한 김 지사는 “그들과 숙식을 함께 했을 때 비로소 잠자리나 화장실 등 생활 여건을 알 수 있다.”며 “근로자분들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도 깊게 고민하게 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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