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태식)와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는 18일 은행동 248-47번지 일원에서 유관단체, 동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층에게 전달할『사랑의 고구마 캐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경 은행동 248-47번지 일원의 휴경지 밭에 고구마순심기를 시작으로 거름주기, 잡초제거, 고구마순 정리 등을 통해 결실을 맺었으며, 이날 수학한 고구마는 10kg박스에 담아 관내 독거노인 등 20여명에게 전달됐다.
『사랑의 고구마』를 전달 받은 김 모(71세, 은행동 250번지)씨는 “그동안 고구마를 먹고 싶어도 경제여건상 먹지 못했는데 이렇게 고구마를 갖다 주니 뭐라고 감사의 말을 전해야 될지 모르겠다” 며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신태식 주민자치위위원장은 “고구마를 심고, 무더운 날 잡초제거와 거름을 줄때에는 힘들었지만, 사랑의 고구마를 전달받은 분들이 무척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되고 뜻깊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눌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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