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의 손발이 된 천사 경찰관 김태성 순경

초임지 발령 때 인연 맺어 3년간 지속적 ‘숨은 선행’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10/19 [10:3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10/19 [10:30]
독거노인의 손발이 된 천사 경찰관 김태성 순경
초임지 발령 때 인연 맺어 3년간 지속적 ‘숨은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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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서장 고경철) 김태성(경비교통과, 35세, 남) 순경의 숨은 선행이 주변동료들과 지인들에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이 전해지고 있다.

김 순경은 지난 2008년 11월 21일 첫 발령지인 장곡지구대에서 근무를 시작하면서 독거노인 이 모(89세, 여) 할머니를 알게 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월 2~3회씩 찾아뵙고 안마, 말벗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특히, 할머니의 이가 약해서 음식물을 잘 소화 시키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방문시마다 부드러운 음식(두유, 두부)으로 할머니의 식사를 챙기고, 겨울에는 난방비(기름보일러)를 걱정하는 할머니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방문 시 여건이 되는 한도에서 3~4만원 정도의 용돈을 드리는 등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평소 동료직원 사이에서 솔선수범하는 김 순경의 숨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주변 동료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김태성 순경은 “할머니께서 연세가 많으셔서 솔직히 찾아뵐 때마다 겁이 난다.”며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스럽고, 안 아프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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