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0월 13일까지 ‘2022년 치유농업시설(농장) 운영자 교육’을 실시한다.
‘치유농장’은 일반인은 물론 의학적·사회적으로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 보살핌 속에 자연을 가꾸며 신체와 정신 능력을 유지, 향상할 수 있게 하는 농장이다. 경증 치매노인, 주간 보호시설 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와 그 가족을 주 대상으로 한다.
교육 대상은 시·군별 추천순위에 따라 선정된 도내 농촌 치유농장 운영자 21명이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22회, 15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농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치유농업의 이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과 개발 ▲농장 운영 매뉴얼 작성 등이다.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되며, 대면 교육 위주로 하되 감염병 확산과 교육생 수요에 따라 비대면 교육도 할 수 있다.
교육 수료 시 ‘치유농장 품질인증’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치유농장 품질인증’ 제도는 농촌진흥청에서 세부 기준 마련 후 시행 예정이다.
이영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도민 스트레스 감소와 노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 치유농장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46개의 치유농장을 육성 중에 있으며, 2025년까지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가능 농장을 14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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