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유춘희)는 지난 6일 월례조회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초기에 화재를 진압,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은 시흥시 거모동에 거주하는 한관수(남,53세)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 17시 14분경 거모동 1545-1번지를 부근을 지나던 중 컨테이너에서 검은 연기가 솟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 상황실에 신고 후 전기차단기를 내리고 인근 대형마트에 비치된 분말 소화기를 이용 화재진압에 임했다. 이날 화재는 샌드위치 판넬 구조인 대형 할인마트가 컨테이너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연소 확대 위험이 높았으며 특히, 주변도로가 협소하고 소방서와 원거리로 신속한 출동이 어려운 여건에서 한 씨의 차분하고 용감한 행동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 한 상황을 초기에 막을 수 있었다. 유춘희 시흥소방서장은“한관수 시민의 용감하고 신속한 대처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앞으로도 화재 예방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