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6.1 지방선거가 각 당의 공천자가 대부분 확정되면서 시흥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임병택, 국민의힘당에 장재철, 무소속에 이연수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찌감치 당공천을 확정한 임병택 후보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재선 출마를 공식선언 했으며 국민의힘당 시흥시장 후보는 최종 경선에 나선 곽영달 예비후보와 장재철 예비후보 간의 경선에서 최종 장재철 후보로 낙점됐다.
한편 국민의힘당으로 출마를 준비했던 이연수 예비후보는 경기도당의 2배수 후보에서 컷오프 됨으로써 이에 대한 불만을 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당에 재심을 요청했으나 무산되면서 지난 4월 28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무소속 후보로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도의원 선거는 종전보다 1석이 늘어 5명이 되면서 각 선거구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후보자 간의 2파전을 이루게 됐다.
신천동, 은행동, 대야동을 지역으로 하는 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의 안광률 후보가 공천됐으며 국민의힘 당에는 편석현 후보로 공천이 확정돼 맞붙게 됐다. 과림동, 매화동, 목감동, 능곡동을 선거구로 하는 2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장대석 후보와 국민의 힘당으로 공천권을 얻은 김승식 후보와의 경쟁으로 결정됐다.
신현동, 연성동, 장곡동을 선거구로 하는 3선거구는 더불어 민주당에 김진경 전 도의원이 공천됐으며 국민의힘 당에는 이상섭 시의원이 공천을 받음으로써 양자간 대결 구도를 갖추게 됐다.
군자동, 월곶동, 정왕본동, 정왕12동을 지역구로 하는 4선거구는 더불어 민주당에 김종배 현 도의원에 국민의힘당의 공천권을 받아낸 우승준 예비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왕3동, 정왕4동, 배곧1동, 배곧2동의 지역구인 5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동현 현 도의원에 김만식 예비후보가 도전권을 얻고 경쟁하게 됐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시의원선거는 이번 선거부터 2명의 의원이 늘어나면서 일부 지역의 선거구 변경이 이뤄지며 준비하던 후보들이 약간의 혼선은 있었으나 각 당의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각 지역별 경쟁 구도가 확정돼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됐다. 한편 시의원 비례대표에는 더불어민주당에 김수연 후보가 공천 확정됐으며 국민의힘당은 5월 3일 현재 당 공식발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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