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4월 30일 시청 늠내홀에서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 굿네이버스 시흥지부와 함께하는 ‘제5기 시흥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지역 초등학생·중학생 아동위원 34명과 대학생 멘토위원 9명이 참석한 위촉식은 아동친화위원회의 역할 및 연간 활동계획 공유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아동 대표의 활동다짐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조별 활동에서는 아동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자기소개 하기 ▲조 이름 정하기 ▲약속(규칙) 정하기 등을 통해 친목 도모에 나섰다.
만 18세 미만 아동 3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앞으로 ▲시흥시 아동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아동친화도시 관련 행사 참여 ▲아동위원들이 직접 기획하는 사업의 추진 등에 앞장선다.
시는 앞으로 펼쳐질 동참여위원회 활동에서 제시된 정책 제언을 검토해 실현 가능한 의견은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조임경 시흥시 아동돌봄과장은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동의 의견이 특히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흥시 아동을 대표해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 40여 명을 대상으로 굿네이버스 경기시흥지부 이필승 지부장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주제로 한 아동권리 특강도 병행 실시했다.
아동권리 특강에서는 ▲아동학대의 이해 ▲아동학대 후유증 ▲아동학대 사건 개입 절차 등을 통해 부모-자녀관계에서의 의사소통 방법과 부모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올해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아동, 공직자, 아동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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