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원도심의 주차난을 완화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돕고자 추진하고 있는 나눔주차장 사업이 한창 순항 중이다.
최근 시는 거모동 도일시장 주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진로그린마트 최명환 대표이사와 부설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협약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군자동 행복지원센터의 지원으로 맺은 결실로, 거모동 지역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협약을 통해 진로그린마트는 오는 2027년 4월까지 5년간 우선 주차면 60면을 제공하고, 시는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설비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주차장의 시설 개선이 마무리되면, 오는 5월부터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과 주말(토·일)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등 부설주차장 개방, 공한지 임시주차장 조성, 노후 공동주택 주차장 설치 지원 등의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과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나눔주차장 조성사업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나눔주차장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교통행정과(031-310-3745~6)로 하면 된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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