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신 패러다임에 발맞춰 시화MTV 거북섬 인근 녹지대 구간에 ‘서해안 녹지벨트’를 조성했다.
이는 올해 시에서 대대적으로 추진 중인 나무심기사업 중 하나로,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녹색의 휴식공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지원을 받은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사업은 MTV 녹지대에 곰솔을 비롯한 15종의 교목과 영산홍, 자산홍 등 8종의 관목 등 총 40,918본의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게 된다.
특히 다종다양한 꽃나무를 심어, 서해안 녹지벨트에 색을 더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해 시민들을 더욱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사업이 주거단지 인근 녹색 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요 탄소 흡수원인 도시숲의 생태·환경적 기능을 회복해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만 시흥시 녹지과장은 “이번 수목식재 사업은 월곶 국가어항에서 시화MTV까지 이어지는 ‘K-골든코스트’에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걷기 좋은 도심 속 숲길을 더해 그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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