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제42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을 기념해 장애의 역경을 극복한 장애인들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3명에 대한 표창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는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장애인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를 개최했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장애인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만 열었다.
이번 시상을 통해 시흥시 특수학교 설립에 힘쓴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부 박희량 회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장애인복지 증진 활성화에 힘쓴 비젼하우스 장재훈 씨가 장애인복지 유공자 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장애인 단체 소속으로 장애인 복지증진에 힘쓰거나, 비장애인과의 소통과 화합에 기여한 공로자 및 장애인복지 업무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자 등 총 19명이 시장상, 시의장상, 국회의원상을 각각 수상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장애인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해 무척 아쉽다”며 “항상 시흥시 장애인분들의 복지 향상과 자립을 위해 힘써주시고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이 편견과 차별 없이 살 수 있는 행복한 시흥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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