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홍헌영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 좌장으로 진행한 ‘은계호수공원 시민 활용방안’ 정책토론회가 지난 14일 은행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토론회는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을 통한 합의점 도출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은 홍헌영 의원이 좌장으로 LH광명시흥사업본부 김덕철 부장, 최찬희 한국예총 시흥지회 회장, 시흥시 국책사업과 정호기 과장, 공원과 김선욱 과장, 문화예술과 권숙 과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시흥시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신문·시흥뉴스라인·주간시흥·시흥저널·시흥시민신문 등 5개 회원사로 구성된 시흥시지역신문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시흥시지역신문협의회 공동 기사>
【들어가는 말】
▲홍헌영 시의원
지난 2021년도에도 은계호수공원의 활용에 대한 문제로 토론회를 진행해 시민들의 의견들을 중심으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이번에는 주제를 좁혀 올해 말 완공 계획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접근 가능한 활용방안을 토론하기로 한다.
은계호수공원은 농어촌공사에서 LH로 수용하는 과정까지 늦어지며 시작 자체가 조금 지연되었다.
건천이던 밤비천에 물이 흐르며 수질 개선과 동시에 시민들이 요구한 분수도 추진됐다. 또 데크 시설이던 수변에 무대를 시설하는 등 다양한 시설 등을 얻어냈다.
무대 시설이 4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면서 시민과 문화예술관계자들이 활용방안들을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시설들이 속속 완공되면서 시민들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분 준공을 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등 시민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하고자 한다.
【지정토론】
▲김덕철 LH광명시흥사업본부 부장
은계호수공원DP 설치되는 분수는 멋있는 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높이는 30m, 좌우 폭은 50m까지 분수되는 시설로 국내 신도시 개발지역에 비해 가장 좋은 시설로 가동되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근린생활 지역은 주민들의 빠른 완공을 재촉하고 있어 최대한 빨리 공사를 마무리하고 휀스를 철거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수질정화시설과 각종 공사들을 계속 관리하고 있으며 관련 공사들이 끝난 후 주변 조경공사를 마무리할 수가 있다, 시기는 9월 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시흥시와 협조해 은계호수공원을 시민들이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공정관리를 잘해나가고 있다.
무대 등은 4월 말 정도 마무리하고 조경공사는 9월, 특화 거리를 포함한 모든 시설의 완전 준공은 올해 말까지 마친 후 시흥시에 인수인계할 예정이다.
▲정호기 시흥시 국책사업과장
2020년 은계지구 입주민들의 입주가 거의 마무리 되었으나 그에 비해 기반시설인 은계호수공원이나 특화거리 등의 기반시설들이 늦어지면서 입주민들의 불평불만이 커지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시에서도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의 시설로 인수 있도록 지난해 11월부터 7개 부서(국책사업과, 공원과, 생태하천과, 환경정책과, 하수관리과, 건설행정과, 교통행정과)로 해서 TF팀을 구성해 오는 2022년 말 인수인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수질개선사업관련 협업회의를 시작으로 현장회의와 은계호수공원 TF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LH 공정도 확인하며 빨리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다만 조성하고 이용하는 것이 도시기반시설 일반 공유물의 조성과는 다르게 수질 관리 정화장치와 기계 시설물들이 원만하게 작동되는 지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은계호수공원 주변의 산책로인 1, 2공원 주변의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동선 등이 확보․연결되고 산책로와 호수공원의 관람자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빠르게 시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필요하며 시민 대표들이 함께 참여해서 의견을 내시면 LH에 내용을 전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선욱 시흥시 공원과장
은계호수공원은 분수대, 수변데크, 야외무대, 스탠드, 화장실 등이 있으며 은계지구 3차 준공 도래에 따른 인수인계 전 사전대응을 잘하고 공사가 완공되면 철저하게 확인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또 수질 등급유지 및 수질정화장치 검증을 위한 시 운전 후 인수인계 수질개선연구용역 결과 반영하여 수질 개선사업이 시행 중(6월 준공 예상)이며 장치 운영의 효과 검증을 위한 시 운전(약 1년 예상) 후 시흥시로 인계하도록 하고 있다.
공원 내 도시계획도로 통과로 이용객 안전사고 발생 우려되는 것은 수변공원(1,2,3호)을 관통하는 도시계획도로로 인해 보행 동선이 단절되면서 산책로 없는 구간 발생 되어 지구계획 초기부터 도로 제척을 요청한 사항이나 미반영된 것으로 보완 협의중에 있으며 공원 보행자 안전 보호 조치 선행 후 시로 인계조치 하도록 하겠다.
추가적으로 도로부지를 일방통행으로 요구하여 확보되지 못한 주차장을 만드는 것을 같이 강구 하겠다.
▲최찬희 한국예총 시흥지회 회장
은계호수공원은 주변에 신도시 아파트가 들어와 있고 상업시설, 오난산 근린공원, 수상무대연출 분수대가 있으며 장기적으로 영상미디어센터가 건립예정이고 은계어울림센터도 주변에 건립예정으로 시민들이 예술을 펼쳐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대 공사가 마무리되어 있는데 계단식관람석은 1000명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관람 시 앞사람에 간섭받지 않도록 잘되어 있으며 수상데크는 면적이 넓어 50인조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하다. 야간에는 빛 레이져쇼 등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고 프로그램 분수대 연출이 가능해 보인다.
개인발표회는 물론 회원단체 법인단체들의 공연과 예산사업, 기확공연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호수공원을 지정해 공모사업들도 가능하고 갈라쇼 등이 가능할 것 같다.
지역 상인들과 연계한 프로그램행사와 공연, 야외 영화상영 등 수준 높은 예술행사가 가능하다. 시민 버스킹 공연과 지역 동아리공연, 주변에 학교가 많아 청소년들의 공연 등 기본적인 것만 갖춘다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행사를 하려면 무대 백이 필요하고 현수막 설치가 가능하도록 하고 최소한의 무대조명 등이 갖추어지면 공연비용을 줄일 수 있어 동아리나 주민자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도움이 될 것이다.
기본조명을 갖춰야 하고 무대조명이나 빛이나 레이져 쇼 같은 것을 하려면 어느 정도 전기용량이 필요하며 화장실 규모도 충분해야 하며 급수대, 혹서기 그늘막,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이 필요할 것 같다.
하늘공원이 이국적이고 낙조가 아름답다는 것으로 외지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은계호수공원도 분수대 있는 특별한 수변공원으로 주변에 도시민들이 찾는 공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숙 문화예술과장
이곳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와 행정적인 지원에 대해 말하고 싶다.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기대가 되며 옆에 상가가 같이 있어 조화로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에 사례도 무료콘서트 등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많은 사람이 찾아 명소로 발전되는 지역이 있는데 은계호수공원이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이 늦게 되어서 걱정이 되는데 무대 준공을 6월 중에라도 할 수 있다면 시에서 예산을 확보해 놓은 것이 있어 은계지구 주민들의 힐링과 휴식의 공간이 될 은계호수공원 내의 야외무대를 활용한 ‘호반콘서트’를 통해 지역주민에게는 낭만과 추억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상권도 활성화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콘서트의 정례화 운영과 거리예술 공연도 할 계획에 있으며 배곧에서 진행됐던 버스킹 공연도 은계수변공원에서 연계해서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은계호수공원 무대가 6월 중에 완공되어 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계획들을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
【시민 의견】
▲안광률 도의원
호수공원이 앞으로 주민들의 휴식공간도 되겠지만 문화예술단체들이 많은 공연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화장실 문제가 크다. 모이는 장소와 동떨어져 있어 이동했으면 좋을 것 같다. 동쪽 부분에 산책로가 조성되어있는데 이쪽에도 화장실이 없다.
목재 데크는 수변공간 분수가 가동되면 물이 닿아 오래가지 못하고 파손되는 사례들이 발생하기에 합성데크로 하는 것도 고민해 보아야 된다.
주차장 문제도 동쪽에 넓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주차장과 화장실 등을 마련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은계호수공원은 앞으로 북시흥지역 명소로 시민들이 많이 찾게 될 텐데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보완해주길 바란다.
▲ 장대영 은행동 통장협의회장
공연을 하게 되면 주변 상가와 상가 주변 오피스텔에서 소음으로 문제가 될 수 있어 소음에 신경을 써야 한다. 화장실과 외부인이나 공연 관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에 관한 것도 잘 짚고 넘어가야 한다.
▲ 조난순 은행동 주민자치회장
화장실이 잘 준비되어야 하며 그늘막이 너무 적으며 모든 것을 모두 준비한 후에 주민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
▲ 강동식 은행동장
주차장과 화장실은 물론 호수공원 주변 정리, 하천 바닥의 수질 문제의 개선 방안도 검토해야 하며 인수인계 전 점검 시 주민들이 꼭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
【추가 답변】
▲김덕철 LH광명시흥사업본부 부장
LH는 좋은 시설을 만들어서 하루속히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에 많은 부담감을 느끼지만 시흥시민과 주민들의 바람대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일례로 밤비천에 최대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확보가 되어있으며 수질을 정화해서 밤비천에 올리고 수위를 유지할 수 있는 원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시와 수자원공사가 협의하고 있다. 주차장도 고속도로변을 활용하는 것 등 최대한 확보하려고 협의하고 있다. 공원 보행자로에 도시계획도로가 중복되어 있어 사람들이 이용을 많이 하고 있는데 보행자 안전계획을 만들어 시와 협의하고 굴다리 부분도 현 상태보다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LH와 시흥시가 주민들이 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는 공동노력을 해나가겠다.
【나가는 말】
▲홍헌영 시의원
은계호수공원은 국책사업과에서 TF팀을 구성하여 인수인계를 받을 텐데 말씀 주신 통장협의회장, 주민자치회장, 최찬희 예총회장 등 주민들과 지역상인회장들이 인수인계 상황 점검을 함께해 나갈 수 있으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은계호수공원이 주민들이 요구하는 내용을 수렴하고 북 시흥지역에 명소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LH도 적극 협조하여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