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한영수)는 9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2주간 인도네시아 산업부 공무원 및 산업체 중견간부 25명을 초청해 기술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기술연수는 현장 엔지니어의 정보통신 관련분야 실무능력과 전문 소양을 높이기 위해 인도네시아 산업부 산하 공무원 교육원 요청에 의해 진행됐으며 우리대학과 한국생산기술연수원이 공동주관했다.
연수내용에는 TFT LCD에 대한 음성 신호 처리 및 전송기술 관련 이론교육(32시간)과 LCD 제어 및 DSP 신호처리에 대한 실습(32시간) 등 실무중심의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두산인프라코어, 한국가스공사, 삼성전자홍보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기업들을 방문해 공정라인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견학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경기과기대의 이번 연수는 지난해 12월 한-인니 합동장관회의에서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마스터플랜’에 한국이 주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실질적 이행활동중의 하나로서, 인도네시아 산업체 중견간부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시범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과기대 한영수 총장은 “경기과기대는 국가공업발전에 기여할 중견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1966년에 설립된 연륜있는 대학으로 한국 공업발전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해왔다”며 “그동안 대학이 쌓아온 기술교육의 노하우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고,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동반자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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