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중소기업 중국 진출위해 심양에 통상사무소 문 열어

상해사무소에 이어 중국내 2번째, 마케팅․법률자문․수출자문 역할 기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9/23 [06:3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9/23 [06:37]
도, 중소기업 중국 진출위해 심양에 통상사무소 문 열어
상해사무소에 이어 중국내 2번째, 마케팅․법률자문․수출자문 역할 기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22일 경기비즈니스센터 심양사무소 개소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대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하이에 이어 중국 요녕성 심양시에 2번째 통상사무소(경기도 비즈니스센터.GBC)를 개설했다. 

경기도는 22일 오전 11시 중국 심양시 소재 SK 대하빌딩에서 김성렬 행정1부지사와 풍인 요녕성 비서장, 조개 심양 상공회의소(CCPIT)회장, 조백상 심양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비즈니스센터 심양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빌딩내 15층 142㎡ 규모의 심양사무소에는 소장을 포함해 직원 3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과 마케팅을 지원, 투자유치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김성렬 행정1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요녕성은 18년 동안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유지해 온 교류협력의 중요한 동반자”라며 “심양사무소가 양국의 관계 증진은 물론 경기도와 요녕성간 통상교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심양시 진출은 지난해 3월 설치한 상해사무소가 중국 시장 전체를 담당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요녕성의 성도(城都)인 심양시는 중국 동북 지역의 최대 교통중심지이며, 환발해만 경제권의 중심도시다. 특히 IT와 정밀기계 분야에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어 같은 분야에 강점이 많은 도내 중소기업 진출이 유리하다는 점이 심양사무소 개설 이유라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비즈니스센터 심양사무소의 개소로 경기도의 해외 통상사무소는 모두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2009년 9월 문을 연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무소를 비롯해 인도 뭄바이, 모스크바, 상파울루, 쿠알라룸푸르, 중국 상해 등 모두 6곳에 경기비즈니스센터가 운영중이다.

한편 도는 심양사무소 개소와 함께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심양시에 위치한 요녕공업전람관 2관에서 2011 G-FAIR 심양(대한민국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 '2011 G-FAIR 심양'은 경기중기센터와 심양시, CCPIT(중국국제무역촉진회)심양지회 주관으로 열리며 경기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에서 선발된 수출 유망중소기업 83개사 150여명이 참석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동북3성 최대규모 전시회인 '제5회 동북아 수출입상품교역회'와 연계한 이번 G-FAIR 심양은 중국진출을 원하는 참가업체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업체들은 올해 신규 설립한 심양사무소를 통해 계약서 검토, 법률자문, 기타 수출관련 자문, 현지 통역섭외 등의 후속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