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대야동주민자치회와 신천연합병원이 주최하고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이 협력하는 <독거 어르신, 안녕하신가요?> 사업이 시작됐다.
<독거 어르신, 안녕하신가요?>는 노인질환에 대한 이해와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건강리더가 독거 어르신 가구를 주 1회 방문하며 건강을 돌보는 사업으로 4월부터 두 달 간 총 4회에 걸쳐 건강리더 활동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 후, 6월부터 9월까지 건강리더가 방문건강 돌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노인성 질환 이해, ▲감염질환의 이해와 예방, ▲마음건강 살피기, ▲노인성 관절질환의 이해로 구성되었으며, 전 과정에 신천연합병원 소속 의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지난 8일 첫 강의를 연 홍승권 신천연합병원 이사장은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관리가 활력있는 노년의 삶과 생존수명이 아닌 건강수명을 늘리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참여했던 어느 강의보다 지역 공동체의 건강을 함께 증진시킬 여러분에게 하는 이 강의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학 대야동 주민자치회장은 “건강리더 분들 덕분에 대야동의 지역공동체가 건강해질 것 같다.”라며 “좋은 사업을 제안해주신 신천연합병원과 활동에 자원해주신 건강 리더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건강리더에는 평소 자원봉사와 주민 활동에 참여해왔던 주민들과, 대야동 통장·주민자치회 위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5명이 자원하였으며, 첫 교육에는 건강리더 신청자와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이날 건강리더 신청자로 참여한 유성동(대야동 59통 통장) 씨는 “대야동 통장협의회 통해서 모집 소식 보고 참여했다”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건강상식을 배우고, 배운 지식을 어르신들께 전달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다”고 참여 동기와 교육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업을 기획하고 대야동 주민자치회에 함께할 것을 제안한 송홍석 신천연합병원 마을건강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건강리더의 활동이 지속되고 확장되어,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지역건강돌봄공동체가 형성되면 좋겠다. 신천연합병원도 적극 역할하겠다”라며 그 바람과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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