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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04.12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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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4월 1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이경준입니다.
오늘은 반가운 비 소식 있습니다.
늦은 오후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북부서해안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비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오면서 메마른 대기가 조금은 촉촉해지겠지만, 비가 오기 전까지 계속해서 불조심 당부드립니다.
한편, 현재 바다안개가 짙게 낀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과 함께 동해상에도 오늘 오후부터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는데요. 서해안과 남해안에도 오전까지 짙은 안개 끼면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일부 서해안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륙에서도 오전까지 안개 끼는 곳 있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어제보다 낮 기온이 조금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전국 기온 예년에 비해 5~10도 가량 높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 16도, 인천 13도, 강릉 18도로 11~18도가 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7도, 대구 30도로 17~31도가 되겠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중부지방엔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는데요.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젯밤 약 800m 상공 일기도와 현재 위성영상입니다.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주변에 시계방향의 흐름을 따라 우리나라에는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 됐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는데요. 반면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은 비교적 차갑기 때문에 해수면온도와 기온의 차이로 인해 검붉은색으로 표현된 것처럼 바다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오늘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과 함께 동해상에도 오후부터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는데요. 항해나 조업하신다면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바다 안개가 해안으로 유입되면서 현재 서해안과 남해안에 가시거리가 200m 미만인 지역들이 있는데요. 이들 지역에서는 오전까지 짙은 안개 끼면서 경기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그 밖의 서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륙에서도 밤사이 지표면이 냉각되면서 오전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는데요. 출근길 차 간 거리를 유지해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오후부터는 비 소식 있습니다.
일기도와 위성영상을 다시 보시면 우리나라 북서쪽에 위치한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가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해 우리나라 부근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 구름대 주변의 촘촘한 등온선을 경계로 남쪽에는 따뜻한 공기, 북쪽에는 찬 공기가 마주하고 있습니다.
두 공기가 세력 싸움을 하는 이 경계를 정체전선이라 하는데요. 정체전선이 조금씩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늦은 오후부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이후 밤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중·남부, 충남북부서해안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정체전선은 계속 남쪽으로 이동해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내일까지 이어지는 강수량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현재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인데요. 비가 오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불조심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