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60여 명의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23개의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9개의 소부장경영인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온라인 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시흥시가 주최한 이번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온라인 상담회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소부장경영인협회의 안정적 판로 지원 및 공공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참여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구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에 공유한 구매 예정 품목에 대해 기업과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의 1대1 온라인 화상 상담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상담회 후에는 참여 기업과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모두가 긍정적인 참여 소감을 전했다. 기업들은 “판로 개척에 대한 어려움과 공공시장 진출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자세한 설명과 적극적인 매칭에 감사하다”며 입을 모았고, 공공기관의 구매 담당자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엄계용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경제의 주체로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공구매 활성화 및 판로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상담회의 결과가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추가적인 개별 상담, 분야별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등의 공공 조달시장 안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서비스) 구매 목표액인 300억 원 대비 110%인 330억 원의 구매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20억 원을 증액한 350억 원을 목표로 공공구매를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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