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지난해 3월에는 시흥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와 시흥시민 우선채용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까지 2,900명의 상용직 일자리를 연계하기로 합의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협약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을 세우고, 구직자에게 생생한 현장정보를 제공하는 데 나섰다.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 및 시흥종합일자리센터 상담사들은 쿠팡(시흥) 물류센터를 직접 방문해 직무를 파악하는 등 미스매칭을 최소화하는 데 힘썼고, 월 2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및 럭키데이,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시민 400여 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에 힘을 쏟았다.
또한, 올해도 쿠팡(시흥)과 함께 One Day 컴퓨터기초교육을 통해 품질검수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400여 명의 교육생을 양성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컴퓨터 기초교육은 컴퓨터 켜고, 끄기 등의 기초적인 내용부터 인터넷 사용법 등 품질검수센터 근무를 위한 기초교육으로 진행되며, 이를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연계해 노후설계 및 재무설계, 평생월급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 8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며, 한 회당 교육 인원은 20명 내외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나 시흥종합일자리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신청조건 등을 확인하고 싶거나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 시흥복합물류센터에 취업을 희망한다면 시흥시 일자리총괄과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031-310-6025)와 시흥종합일자리센터(031-310-6255)에 방문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민선 7기 일자리 목표인 10만 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다는 계획 수립 아래, 지난해까지 3년간 달성 목표인 75,000개의 122%에 해당하는 91,574개의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일자리 목표를 29,000개로 정하고 민간 일자리 발굴에 주력하려 한다. 따라서 쿠팡(시흥)이 2023년까지 총 2,000여 명을 추가 채용하는 것에 대응해 품질검수센터 컴퓨터기초교육 등 맞춤형 교육을 열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의 인재 채용 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일자리 연계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