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 평생학습과는 부서 협업을 통해 노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노인복지과와 협업해 2월 4일부터 25일까지 「사별노인 상담전문가 양성과정」을 10회 운영해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지원에 나선다.
사별노인 상담전문가 양성과정은 기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별노인의 상실감, 우울감 등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상담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역량 강화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시흥시니어클럽·시흥실버인력뱅크와 연계해 총 41명의 교육 대상자를 선발했다. 과정 종료 후 11명이 노인복지과의 일자리사업인 사별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 참가자는 “교육에 참여하면서 나와 타인에 대해 이해하고, 경청과 공감하는 방법을 연습해 보면서 상담 전문가로서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사별노인들의 마음을 보듬는 사별노인 상담전문가로서 활동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종순 시흥시 평생학습과장은 “사별노인 상담전문가 양성과정은 관련부서 협업·연계를 통한 노인의 역량 강화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의 좋은 선례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들이 학습에 참여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과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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