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초등돌봄기관인 「아이누리 돌봄센터 10호점(하중로201, 4층/이하 ‘하중점’)을 지난 26일 개소했다.
아이누리 돌봄센터는 2019년 1호점(은계센트럴타운점)을 시작으로, 현재 시흥시 전역에 총 12개소(11,12호점은 2021년 10월 개소 완료)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소한 하중점은 미소신용협동조합에서 5년간 공간을 무상임대하고 시흥시가 운영해 민·관 협력 돌봄체계를 형성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하중점은 긴급보육, 신협과 연계한 경제교육 실시 및 학부모·학생 심리상담 진행으로 시흥시의 거점형 아이누리 돌봄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누리 돌봄센터의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에서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은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이다. 자격기준을 갖춘 관리자와 돌봄교사가 상주하며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학습 및 급·간식 지도, 숙제· 독서지도, 예체능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개소식에 함께한 하중점의 학부모 대표는 “육아휴직 기간 만료를 앞두고,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퇴사를 해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하중동에 돌봄센터가 생겨서 마음 편하게 복직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돌봄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부모들이 자녀 돌봄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