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 신축 병원 이전 후 혈관조영시술 5000건 돌파

“지역사회의 심·뇌·혈관 건강 지킬 것”

유연숙 | 기사입력 2022/01/10 [13:32]
유연숙 기사입력  2022/01/10 [13:32]
시화병원, 신축 병원 이전 후 혈관조영시술 5000건 돌파
“지역사회의 심·뇌·혈관 건강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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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지난 해 11월, 25개 진료과와 14개의 특성화센터, 500병상 규모로 신축 개원한 시화병원은 시흥시의 의료 서비스를 책임지며 환자 중심의 쾌적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주치의로서 역할을 해왔다.

특히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되는 심뇌혈관질환 및 응급 환자들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심·뇌·혈관(중재적치료)센터와 응급의료센터의 구성과 운영에 힘을 쏟았으며, 그 결과 2021년 2월에는 시흥시 최초로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이라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시화병원은 시흥시 내에서 유일하게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고자 10명의 응급의학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상주하고 있으며, 센터 내 음압격리실과 감염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선제적인 감염 대응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무엇보다 초기 응급치료 여부가 중요한 허혈성 심질환, 뇌졸중과 같은 급성기 질환 및 대동맥 파열과 복강내출혈 등의 촌각을 다투는 응급질환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심,뇌,중재적 혈관 질환에 대한 시설과 장비, 인력을 대폭 확충하였으며 심·뇌·혈관(중재적 치료)센터와의 유기적인 응급의료 협진 시스템 구축한 점이 눈에 띈다.

 

시화병원 심·뇌·혈관센터가 개소되기 전, 시흥에서는 혈관 관련 전문의와 응급 시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부족해 안산이나 인천 등 타 지역으로 전원이 불가피했으나 이제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 할 필요 없이 대학병원 급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역 내에서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중재적치료센터로 구성되어 있는 시화병원의 심·뇌·혈관센터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첨단 혈관 조영장비의 도입 등으로 개소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4시간 당직 시스템을 통해 90분 안에 응급시술을 시행하는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갖췄으며, 검사와 시술이 동시에 가능한 첨단 혈관 조영 장비인 ‘Artis ONE’과 ‘Artis zee PURE Biplane’의 운용으로 개소 이후 지금까지 월 평균 250명 정도의 환자가 심·뇌·혈관센터를 통해 조영술 및 중재시술을 받아 센터를 개소한 후 1년 간 총 시술 건수만 해도 5027건에 달한다.

 

특히 혈관질환은 진료과 간 유기적인 협진이 매우 중요해 전문 의료진의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한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이에 시화병원은 심뇌혈관 질환 환자가 내원 시 영상의학과, 심장·혈관내과, 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와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확립 중이다.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은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돌이켜보면 개원 당시 천명했던 ‘지역사회의 심·뇌·혈관질환 안전망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발 가까워진 듯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서 질환의 예방과 치료, 재활, 교육과 연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자 한다. 최고의 시설과 우수한 전문 의료진의 역량을 바탕으로 시흥 지역 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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