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신천연합병원이 지난 12월말 특수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신천연합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서는 근로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평가하여 직업병 관련 여부를 판정한다. 또한 근로자의 작업 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업병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진료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건강검진, 배치 전 건강진단, 직업병의 진단 및 치료, 업무 관련성 평가, 업무 적합성 평가 등이 이에 해당한다.
11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김철주 직업환경의학과장은 “신천연합병원은 1986년 개원 이래 ‘생명 존중을 최우선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라는 사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지역 주민의 약 절반이 임금 노동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의 건강을 돌보는 것은 우리 병원의 사명을 완성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신천연합병원이 시흥 북부권에서는 최초로 특수건강검진 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주변 공단 및 산업시설 종사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유연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