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프로젝트 딥러닝 기술 활용 눈길

어린이집 인근에서는‘미소만 피워주세요’

박영규 | 기사입력 2021/12/28 [07:26]
박영규 기사입력  2021/12/28 [07:26]
시흥시, 프로젝트 딥러닝 기술 활용 눈길
어린이집 인근에서는‘미소만 피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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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영규 기자] 

  © 주간시흥

시흥시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팀인터페이스와 함께 디지털사회혁신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미소만 피워주세요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시립정왕본동어린이집에서 실증을 진행 중이다.

 

미소만 피워주세요는 어린이집 인근이 금연구역인 것을 인지하지 못한 흡연자의 자발적 행동교정을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AI 딥러닝 영상처리기반으로 구축됐다.

 

어린이집 외부에 설치된 사이니지에 등장하는 아이는 평상시 미소를 짓고 있다가 흡연동작을 감지하게 되면 얼굴을 찡그리고 기침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간접흡연의 고통을 표현한다.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아동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시설 경계로부터 10m 이내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어린이집 주변에서의 흡연으로 어린이집 내부로 연기가 들어오거나 등하원 시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흡연을 단속하는 목적이 아닌 어린이집 인근은 금연구역이라는 홍보와 함께 흡연자가 어린이집 인근에서 자발적 금연이 가능하도록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문제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하려는 시민 참여단, 시흥시, 융기원의 전문가, 기업 등이 다함께 팀 활동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통해 실제 간접흡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개발했다.

 

특히, 시민참여형 리빙랩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문제발굴부터 해결방안의 아이디어 도출까지 시민이 전과정 참여한것에 의미가 크다.미소만 피워주세요라는 명칭도 시민들의 아이데이션을 통해 도출 되어 간접흡연 방지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미소만 피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자는 마음이 담겨있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1년 디지털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흥시는 2022년도에도 융기원, 팀인터페이스와 함께 지속적으로 디지털사회혁신 사업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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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인근 간접흡연 방지를 위한 시민들의 요구에 맞춰 시각·청각적 알림을 이용해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간접흡연으로부터 영유아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흡연관련 인식이 개선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사회혁신 대표 프로젝트 미소만 피워주세요영상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d-mzSHT88FA)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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