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다문화수다방> 유튜브 ‘문전성시 TV’ 영상 공개

‘다름을 환대하는 마음으로 담은 다문화 이웃 이야기’

박영규 | 기사입력 2021/12/20 [09:26]
박영규 기사입력  2021/12/20 [09:26]
시흥시, <다문화수다방> 유튜브 ‘문전성시 TV’ 영상 공개
‘다름을 환대하는 마음으로 담은 다문화 이웃 이야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주간시흥=박영규 기자] 

  © 주간시흥

시흥시가 생태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다문화수다방> 영상 3편을 문전성시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다문화수다방>은 공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함께 모여 다문화를 논의하는 순간, 마음으로 형성되는 연대의 장소를 뜻한다. 전국에서 4번째로 외국인 주민이 많으며 다문화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시흥시 정왕동을 중심으로, 외국인 주민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미래의 이웃을 환대하기 위한 마음으로 제작했다.

  © 주간시흥

1편은 산업연수원으로 시흥에 들어와 16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압잘 무함마드가 파키스탄 전통음식을 요리해 마을을 지키는 정죽자율방범대원과 나누는 에피소드를, 2편과 3편은 언어와 생활이 낯설어 힘들었지만 10, 20년 지내면서 어느새 한국음식이 더 익숙해진 중국인 세 며느리의 수다와 가족, 동료와의 요리 나눔 에피소드를 담았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도시란, 외국인 주민 비율이 전체 인구의 5%를 넘을 때라는 수치에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다문화수다방>을 통해 국적을 떠나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필요성을 느끼는 우리를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문화수다방>은 문화사업이란 단순히 시설을 늘려나가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문화장벽을 완화하려는 시도로부터 비롯돼야 한다는 취지를 담아, 수어 통역 해설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영상뿐만 아니라 영상 화면을 캡처해 콘티 형식으로 편집하고 한영 텍스트로 풀이한 기록집도 함께 제작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