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정당 간 파행 극적 타결

4일 부터 정상적인 의회 활동 예정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7/01 [21:4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7/01 [21:46]
시흥시의회 정당 간 파행 극적 타결
4일 부터 정상적인 의회 활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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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가 시 집행부를 상대로 벌일 예정이었던 행정사무감사가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불참으로 기형적으로 운영으로 부실감사의 우려가 높았으나 지난 1일 오전 의원간 극적인 타결을 봄으로서 의회가 정상화 될 수 있게 됐다.

시흥시의회는 지난달 초 추경예산 안에 대해 의장직권 상정 민주당의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안건을 통과 시킨 것에 반발 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지난 6월 7일부터 공식 의사일정에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파행됐었다.

이로 인해 시의회는 지난달 21일 민주당 의원으로만 구성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이하 행감 특위)를 구성,민주당 의원 7명만이 참여하는 반쪽짜리 행감특위를 출범하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이번 시의회가 기형적인 형태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게 되는 것에 일부 시민들은 시흥시의 행정 사무감사를 민주당 시장이 집권하고 있는 상태에서 민주당의원만 참석할 경우 제대로 의회의 감사기능 역할을 할 수 있겠냐고 우려했으나 이날 합의를 끌어 냄으로서 계획된 행정 사무 감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의정 정상화 합의에 도출한 후 장재철 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동참하도록 협조해준 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정상적인 시의회가 운영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영군 한나라당 대표의원은 “의회 파행에 대해 당 대표 의원으로서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더욱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이날 오전 시흥시의회(의장 장재철)는 지난 1일 제182회 시흥시의회 1차 정례회를 개최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제182회 정례회는 제6대 시흥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자리였으나 민주당의원들만이 참석하게 되어 시흥시의회 역사에 불명예로 남게 됐다.

한편 1일부터 19일까지 19일간 열리게 되는 이번 시의회는 각 상임위원별 조례 및 기타 안건 심사와 2010 회계 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 안이 다뤄지게 되며 특히 이번회기에서는 김태경 의원의 ‘문화예술 복지정책에 대한 시흥시의 방향’의 질문을 시작으로 정보국 의원의 ‘시정부의 청소행정에 대하여’, 이성덕 의원의 ‘시흥시 여성정책의 추진현황’, 이귀훈 의원의 ‘뉴타운 개발사업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한 시장 및 국장 등 해당과에 대한 시정질문 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일괄답변이 오는 8일 진행 예정이다.

또한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행정감사특별위원회의 2011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어 시 집행부를 상대로 ▲보육시설 현황 및 지원현황 ▲자전거도로 관련 현황 ▲문화재 관련 현황 ▲사회적기업 육성현황 ▲개발제한구역 관리업무 추진실태 등의 시흥시의 주요 사항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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