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가 이례적으로 회기를 연장했다. 지난 17일 시흥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81회 임시회에서 장재철 시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특위를 구성하고 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2일간 회기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흥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앞서 갈등을 겪고 있는 한나라당의원들과의 접촉을 시도해 보다 원활한 의정활동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비춰지고 있다. 이로써 시흥시의회의 파행으로 이어졌던 이번 회기가 이틀 연장됨에 따라 한나라당의원들과의 타협을 모색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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