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의회 이금재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지난 26일 시흥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파크골프에 대한 인프라 확충을 제안했다.
이금재 의원은 “현재 시흥시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9.8%로, 우리나라 평균 고령 인구비율 17%에 비해 상당히 젊은 도시이나 자칫 소외될 수 있는 9.8%의 노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분들의 삶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에서, 어떻게 즐겁고 건강하게 사느냐에 대한 고민, 즉 노년기 삶의 질에 대한 고민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사회문제는 개인 스스로가 해결할 수 없는 수준으로 국가와 지자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9년에 발행한 ‘시흥시 지역사회복지 욕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이 노후 생활을 위해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로 건강관리를 뽑았으며 건강관리와 여가취미, 정서 지원 3가지 분야의 응답률을 합하면 78.3%라는 높은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고 “현재 시흥시는 노인분들을 위한 신체적 활동 공간 및 여가프로그램의 부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의 부족 등 각종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금재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파크골프에 대한 인프라 확충을 제안 한다.”라며 “파크골프는 최근 전국단위의 대회가 개최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각종 클럽과 회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반적인 골프와 달리 전문적인 장비 없이도 이용 가능하고 육체적 부담이 크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어 3세대가 함께 찾는 세대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라며 “파크골프의 기존시설에 대한 실태와 수요를 파악하여 관련 시설 개선 및 인프라 확충에 신경 써 달라.”라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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