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 1년 의정활동을 뒤돌아 보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6/15 [12:1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6/15 [12:19]
경기도의회 의원 1년 의정활동을 뒤돌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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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경기도의회 시흥시 지역구 의원들이 제8대 경기도의회의원으로 취임해 의정활동을 시작한지 오는 7월이면 1년을 맞는다. 주간시흥은 지역 출신 경기도 의원들의 취임 1년을 맞이하여 특별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의정활동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고 이를 정리해 특집으로 싣는다.<편집자주>                         
 
 
■ 임병택 경기도의회의원(시흥 1지역, 대야, 신천, 은행, 과림)
 
 

▲  임병택 경기도의회 의원   ©주간시흥

▣ 경기도의회 제8대 의원으로 당선되어 취임 1년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현재의 소감은.
▶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난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일할 기회를 주신 시흥시민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열심히 뛰어왔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일들이 많은 걸 보면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새롭게 듭니다.
 
▣ 그동안 경기도의회에서 활동 하시면서 보람을 느꼈던 일이 있다면.
▶ 도의원으로서 확보할 수 있는 특별예산이 있다면 우선순위를 소외받는 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에 쓰고자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의원으로 확보한 첫 예산으로 시흥시지역아동센터 42곳에 한곳당 도서구입비 500여만원씩 지원하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작은도서관 조성과, 장애인 작은도서관 조성등에 우선 배분했습니다.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무척 보람되었습니다.
 또한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를 치른 후,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경기시민사회단체’의 평가에 의해 “행정사무감사 우수도의원”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밤을 세며 자료 검토하고 일한 것에 대한 인정받음도 뿌듯했지만, 무엇보다 일하라고 뽑아주신 시흥시민분들께 작게나마 보답한 것 같아 좋았었습니다. 남겨진 임기동안에도 시흥시민을 대표하는 경기도의원으로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도의원 활동 중 안타깝거나, 미진했던 일 또는 후회되는 일이 있었다면.
▶ 수많은 민원들을 접합니다. 경제사정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 대학등록금 문제, 독거노인의 임대주택에서라도 살고 싶어하는 희망, 노점상 단속에 대한 선처, 한부모 가정의 전세자금대출 문제 등 수많은 민원들을 접하지만 현실적으로 법과 제도내에서 해결해 드릴 수 있는 사안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실정법의 높은 벽과 지방행정의 한계에 부딪칠때 특히 그렇습니다. 국회의원과 시장 그리고 동료의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법과 제도의 문제를 조금씩 개선해 나가려 합니다. 그것 또한 도의원에게 주어진 일이라 생각됩니다.
 
▣ 향후 경기도의회 활동을 하시면서 시흥시의 발전을 위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하시고 싶은 내용을 소개하신다면.
▶ 좀 더 나은 교육, 좀 더 나은 육아와 보육, 좀 더 나은 교통 등 시흥시민 피부에 와 닿는 삶의 질 개선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지방의원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생활정치인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부딪치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부터 관심을 가지고 현장을 다니며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개선책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또한 제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인 뉴타운사업과 관련해서도 시민들게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올바른 판단을 하실 수 있게끔 돕고, 국가와 경기도 그리고 시흥시의 책임을 촉구할 생각입니다.
 
▣ 경기도민과 시흥시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저를 선택해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난 1년은 경기도정을 알고 검토하는데 주력한 시기였다면, 이제 남은 3년은 경기도 정책과 행정의 혜택이 우리 시흥시에 조금이라도 더 돌아오게끔 하는데 정성을 쏟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예산이면 예산! 정책이면 정책! 경기도민을 위해서도 시흥시민을 위해서도 잘 수립하고 집행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원(시흥 2지역, 연성, 목감, 매화, 신현)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원   ©주간시흥

▣ 경기도의회 제8대 의원으로 당선되어 취임 1년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현재의 소감은.
▶ 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의원 김진경입니다.
당선 된지도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 분들의 응원과 당부의 말씀이 떠올라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제게 보내주셨던 따뜻한 성원,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시흥시민이 잘 살수있고, 삶의 질이 높아 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그동안 경기도의회에서 활동 하시면서 보람을 느꼈던 일이 있다면.
▶ 의정활동과 지역 활동으로 몸은 조금 힘들지 몰라도 마음만큼은 항상 보람되고 도민여러분이 필요로 하신 것이 무엇일지, 도민여러분이 어떤 것을 원하실지 알기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각종 활동 중에 만나는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은 저를 지치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지치지 않는 열정과 경기도에 대한 사랑으로 의정활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 도의원 활동 중 안타깝거나, 미진했던 일 또는 후회되는 일이 있었다면.
▶ 정치인으로써 부족한 점도 있지만, 도민과 시민을 위해서 항상 보람되고,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것을 원하실지 알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정활동 하면서 후회나 미진한 일이 없도록 도민과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 향후 경기도의회 활동을 하시면서 시흥시의 발전을 위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하시고 싶은 내용을 소개하신다면.
▶ 시흥시는 살다가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그냥 자연환경만 좋은 도시가 아니라,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로 변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좋은 학교와 복지시설들이 만들어져 시흥시가 잠깐 살고 떠나는 도시가 아닌 정착하여 살아가는 시흥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경기도민과 시흥시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일하는 도의회가 되어 경기도민들에게 인정받는 정치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도민과시민의 뜻을 받들어 저부터 먼저 실천하고 일해 나가겠습니다.
처음 당선됐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고, 차별받지 않는 세상,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앞으로도 도민과 시민여러분께 두발로 직접 뛰는 정치인,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재백 경기도의회의원(시흥 3지역, 군자, 정왕본, 정왕1동)
 
 


▲  최재백 경기도의회 의원   ©주간시흥

▣ 경기도의회 제8대 의원으로 당선되어 취임 1년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현재의 소감은.
▶ 먼저 1년 전 부족한 저를 경기도의원으로 선출해 주신 유권자와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시민의 봉사자로서 정진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40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을 공직에 몸을 담고 있었으나 경기도정을 논하는 도의원에 취임한 후  예산만 해도 우리시의 20배, 사업의 영역은 30배에 달하는 도정의 규모에 압도되었고  사업의 다양성이나 전문성에 있어서도 넓이와 깊이에서 그 무게를 세삼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 또한 도의원으로서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는 사명감도 절실하게 실감하게 되었다.
지난 한해 지역에서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한 크고 작은 행사, 경기도 차원에서 논의되는 무상급식, 구제역, 혁신교육, 학생인권, GTX등은 물론이고 잘못된 국책사업인 4대강사업 및 언론악법에 대한 저지활동, 작년 12월 날치기예산 원천무효 투쟁까지 시민을 대신하고 주민을 대표하는 일이라면  동분서주하며 보낸 한 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 운영위원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 하고자 자료를 검토하며 수시로 밤잠을 설쳤던 간단치 않은 한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했다는 생각보다는 조금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것이 아쉽고 조금 더 연구하고 보다 깊이 있게 검토하지 못한 아쉬움은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이럴 때는 “하루가 25시 이였으면 “생활의 달인”처럼 “철인경주 선수”처럼 강인한 투지와 현란한 장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다가도 부질없는 욕심보다는 수처작주 정신으로 지금 이 자리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자신에게 관대하지 말라고 채찍질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 그동안 경기도의회에서 활동 하시면서 보람을 느꼈던 일이 있다면.
▶ 그동안 사회주의적 발상 포플리즘이라고 폄하하던 무상급식 실시가 8대의회의 첫 번째 성과라면 학생인권조례제정이나 혁신교육지원등도 1년의 성과로는 부족함이 없지만 도의회 인사권독립이나 과대 포장된 GTX사업, 부실하게 운영되는 경기개발공사 등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숙제로 남아있다.
그밖에 주민의 만족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날로 떨어지는 지역축제가 4년주기의 선거문화에 편승하고, 연례적으로 주관해온 단체의 기득권, 자체 평가를 통한 관객수와 유발생산효과 부풀리기, 주민화합이라는 과대포장 그리고 역사성. 전통성 등을 들먹이며 2010년에도 342억원의 예산으로 76개의 행사가 개최되고 있음에도 전문적 시각과 제 삼자적 입장으로 모니터링해서 행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기도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확대 또는 축소 폐지까지 권고하는 역할을 하는 자가 없음을 지적했다.
경기도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수 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한 것이라든가 지금까지 5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고자 하는 남한산성의 여장, 수어장대, 태극문양, 군포지, 숭열전, 현절사 등 원형복원에 대한 문제제기에 의문해소나 내부적 합의 없이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국가 이익에 보탬이 되지 않음을 지적하고 문제 제기자들과의 협의를 유도했고, 전국체전 10연패 못지않게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기반시설 확충을 강조 해왔던 것들이 기억에 남는 일들 중에 하나 인 것 같다.
 
▣ 도의원 활동 중 안타깝거나, 미진했던 일 또는 후회되는 일이 있었다면.
▶ 금년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북한주민을 포함한 해외동포 참여 유도를 위한 ‘전국체전 지원조례’가 발의 되었으나 천안함 사태 이후 5.24조치로 북한주민 접촉이나 초청이 금지되고 남북한 교류가 중단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조례안에서 북한주민을 초청하고자 하는 부분을 삭제한 수정안을 만들어 통과 시킨 것은 지금 생각해도 안타까운 일로 기억된다.
왜냐하면 이 조례안에는 여러 가지 사항이 있기는 하지만 가장 핵심사항이 북한주민 초청이 이였기 때문에 핵심사항인 북한주민 초청사항이 삭제된 조례는  폐기되어야 했기에 폐기를 주장했지만 발의 의원들을 끝까지 설득시키지 못하고 수정 가결시킨 것은  아쉬움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 향후 경기도의회 활동을 하시면서 시흥시의 발전을 위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하시고 싶은 내용을 소개하신다면.
▶ 꽃이 피는 봄이나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 되면 너나 할 것 없이 행락지를 향해서 떠난다.
산, 바다, 유원지, 관광명소 등을 아파트단지별 단체별 또는 친목회별로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시흥시도 타지역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거듭해 본다.
특히  우리 시흥시는 시화호와 대기환경으로 인한 오명을 반면교사 삼아 우선 환경적으로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점에서 조정식국회의원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 성장 종합체험센터 건립과 연계하여 공단을 가로지르는 완충녹지대 25만평을 다리로 연결하여 공원화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여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게 하고 같은 맥락으로 월곶도 테마거리를 조성 월곶의 이미지를 제고 시킬 생각이다.
 
▣ 경기도민과 시흥시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서민과 주민들은 힘들게 살아가는데 정치권이라는 것이 진정 국민을 생각하고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인지  답답하게 생각하시겠지만 재원이나 이해관계인의 의견조율 등 민주적 절차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함께 이해하시고 채근과 격려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상희 경기도의회의원(시흥 4지역, 정왕2,3,4동)
 
 


▲   이상희 경기도의회 의원  ©주간시흥



▣ 경기도의회 제8대 의원으로 당선되어 취임 1년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현재의 소감은.
▶ 지역주민께서 당선 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주신지도 벌써 1년이 되었군요. 초선으로 어려운 의정활동을 배우고 바쁘게 활동 하느라 힘든지도 모르고 또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보냈습니다. 세월의 빠름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그동안 경기도의회에서 활동 하시면서 보람을 느꼈던 일이 있다면.
▶ 여러 가지의 일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특히 의정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일이라면 전액 삭감된 2011년도 시흥시 예산 46여억 원 을 살린 것이 가장 의미 있고 보람이 있었습니다.
 
▣ 도의원 활동 중 안타깝거나, 미진했던 일 또는 후회되는 일이 있었다면.
▶ 도의회에 처음 등원하여 본회의 시작과 동시에 방송이나 언론에서 볼 수 있었던 파행을 직접 겪는 상황에 직면하여 어떻게 할 수 없는 내 모습을 볼 때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 속에서 무기력과 자괴감으로 힘들었으나 여·야가 잘 협의하여 마무리되어 다행스러웠습니다.
 
▣ 향후 경기도의회 활동을 하시면서 시흥시의 발전을 위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하시고 싶은 내용을 소개하신다면.
▶ 시흥시 발전을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사업은 명문교 육성이다. 이를 위하여 소프트웨어 부분도 중요하지만 하드웨어 부분의 학교 환경개선 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학부모님들의 교육환경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발전될 수 있도록 하여 진학시기 때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하여 떠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 경기도민과 시흥시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선출직 공무원인 의원들은 민의를 대변하는 일꾼이라고 생각됩니다. 도정과 시정도 중요한일이지만 도민과 시민들의 가까운 곳에서 어려움과 힘 든것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는 의원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주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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