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일 기준 120일이 경과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
코로나19 부스터샷은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접종한 뒤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기간이 지난 이후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시화병원은 중증·응급 환자와 면역저하자가 많이 방문하는 의료기관 특성을 고려하여 적극적인 추가 접종으로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화병원은 23일부터 4일간 400여명의 임직원이 접종한 뒤, 나머지 인원들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할 계획이다. 더불어 1·2차 접종과 마찬가지로 아나필락시스 쇼크(특정 항원에 의한 전신적 알레르기 증상) 등의 이상 반응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부스터샷 접종 후 15~30분 동안 대기하며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서재완 병원장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단계적 일상 회복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시화병원 전 직원이 솔선수범하여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있다.”라며 “의료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백신 추가 접종과 철저한 원내 방역 체계 구축을 통해 내원객 및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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