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 평생학습과는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권역별 지역 맞춤형 평생학습 특화 사업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소래권은 평생학습센터에서, 정왕권은 정왕평생학습관에서 각각 다양한 지역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시민들에게 촘촘한 평생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왕평생학습관에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권역 내 소재 대학인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함께 「시니어ICT케어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총 2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그중 수료생 8명은 자발적으로 학습동아리를 결성해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마트마스터 주식회사’라는 법인을 함께 설립·운영에 나섰다. 또한, 이들은 지난 9월 시흥시 지역문제해결형 창업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니어ICT케어 전문가로서 활동 기반을 탄탄히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니어들의 디지털 사회 참여 촉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맞춤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11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정왕2동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명품인생과 아름다운 노년강의–시니어 IT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평생학습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개발하고 일자리까지 얻게 됐다. 디지털 사회에서 시니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시니어ICT 전문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민장기 시흥시 평생학습과장은 “시니어ICT케어 전문가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행보는 평생학습과 일자리 연계의 좋은 선례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실질적인 삶과 직결되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역할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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