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지난 19일 시청 글로벌센터2에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홍보대사 위촉식 및 2021년 다문화정책 포럼」을 열어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설립 10주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길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포럼을 통해 협의회의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홍보대사와 좌장을 비롯한 포럼 참여자 5인을 제외하고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1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는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 씨가 협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앞으로 협의회 역할 홍보에 나서게 됐다.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의 이사장인 인순이는 2013년부터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인 해밀학교(강원도 홍천군 소재)를 설립‧운영해오고 있으며, 한국다문화총연합회 홍보대사를 역임하는 등 조화로운 사회를 형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2부 행사로 진행된 다문화정책 포럼은 지난 8월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이민정책연구원과 협력해 진행됐다. 포럼 주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10년,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로 삼아 조영희 이민정책연구교육실장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강동관 이민정책연구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토론에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 임병택 시흥시장, 법무부 하용국 이민통합과장, 전라북도청 국제협력과 김문강 다문화지원팀장이 참여해 다문화 정책 현안과 향후 과제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협의회 시행방안을 모색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 임병택 시흥시장은 “오늘 홍보대사 위촉식을 통해 앞으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의장도시 리더십을 중심으로 더 많은 도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회원도시 간 유기적 소통을 지원하며 협의회의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전체 내용을 담은 영상은 공익채널 다문화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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