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주간시흥 | | 의장 사퇴, 시장, 일부 시의원 ’사과해라’요구시흥시의회가 중앙정치의 행태를 답습하며 정당간의 심한 마찰을 빚고 파행에 들어가 당분간 원활한 의정운영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시흥시의회 한나라당 의원 5명(김복연, 조원희, 김영군, 원장희, 윤태학) 전원은 7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이념에 따라 입맛에 맞는 시정과 의정운영을 방관할 수 없다며 장재철 의장은 사과하고 의장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김영군 대표의원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본예산에서 삭감된 시정 소식지(뷰티플 시흥)는 추경에서 재심했지만 모두가 만장일치로 부결시킨 사항인데 본회에서 의장 직권상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어느 의정 사에도 있을 수 없는 강행은 더 이상 방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선거법 위반으로 항소심에서 의원직상실의 형을 받고 대법원 판결을 받고 있는 민주당 정 모 의원을 앞세워 추경안의 수정발의 강행한 것과 상임위에서 반대하고 본회의에서 찬성으로 번복한 박 모 의원, 이 모 의원은 그 이유를 밝히고 시민들께 공개사과하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김윤식 시흥시장은 계약직 공보관 우 모씨를 통해 관련조례안 폐기 운운 하며 시의원들을 협박하는 모습까지 보이는 현시정과 의정 분위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김 시장은 사과하고 우 공보관은 해임시켜 100명의 공직자가 원만한 공직수행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불신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재철 의원에 대해서는 의회 운영규칙을 마음대로 어기며 당명에 의해 의회를 운영하는 것은 42만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재발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공개 사과 하고 의장직을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위의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때 발생되는 파행은 전적으로 김윤식 시장과 장재철 의장, 민주당 시의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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