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의 등용문으로 잘 알려진 제20회 시흥시 전국가요제가 지난 10월 23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무관중으로 펼쳐져 전국에서 참가한 가수지망생들 중에 본선에 진출한 10명의 신인가수들의 열띤 경연장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시의회가 후원하며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시흥시지회(회장 박남춘) 주관으로 펼쳐진 본선 대회는 국내 정상급 가수 지망생들에게 인기를 높여가는 대회인 만큼 출연자들의 수준 높은 경연으로 뜨거운 무대들로 이어졌다.
박남춘 회장과 코미디언 출신 가수이며 ‘토닥토닥’으로 인기를 높이고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향기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박춘호 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부인 조미선 여사를 비롯해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석현 이사장, 실버아이TV 엄록환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박춘호 의장과 조정식 국회의원 등은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등에 감사하며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임병택 시흥시장의 영상 축사에 이어 박춘호 시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시흥시 전국가요제는 시흥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화합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흥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행복한 삶을 위해 시흥시의회가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하겠다”라고 말했다.
본선 개막 무대는 가수 최시라씨가 무대에 올라 ‘사랑의 흔적’, ‘느낌’ 등을 부르며 시흥시 전국가요제의 분위기를 한층 올렸으며 전국에서 참가하여 본선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된 참가자들의 경연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경연 중간에는 축하 공연으로 조윤정 씨의 ‘타인’, 지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연숙 씨의 ‘비워버린 정’, 이현숙 씨의 ‘착한 당신’이 이어졌으며 이밖에도 초청 가수로 류기진, 동후, 은정은의 무대가 계속됐다.
한편 10명의 경연 무대가 끝난 후에는 심사위원들의 채점시간을 틈타 가수 향기 씨가 자신의 두 번째 곡인 ‘땡잡았어요’와 대표곡인 ‘토탁토닥’으로 축하 공연을 펼쳤으며 가수 박우철 씨는 ‘세월의 던진 사랑’ 등을 부르며 무대를 빛냈다.
본선 진출자 10명이 열띤 경쟁을 펼친 경연 결과 오화영, 김은경, 최유진, 고성아(고종안), 김성훈 씨등 5명은 특별상으로 상장과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에서 마련한 상금을 받았으며 인기상에는 김차돌, 동상에는 남혜원(남혜연) 씨가 수상했고 은상은 강병권, 금상은 송은옥 씨가 입상하여 상장과 상금, 부상을 받게 됐다.
한편 6번 출연자로 나선 홍지호(장진우) 씨가 류기진의 ‘사랑도 모르면서’를 불러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상장과 상금 100만 원, 가수 인증서와 부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진행자 등 최소의 인원이 지켜보는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었으며 녹화 후 실버아이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되며 ‘가요패밀리 박남춘입니다. 특집방송’ 유튜브로 송출됐다.
[박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