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창 시의원이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추진을 비롯한 장현, 배곧, 은계지구 등의 주택조성 사업과 학교문제, 송전선 지중화 사업, 광역도로사업 등 도시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하여 공무원들을 독려하고 관련 기관들에는 직접 발로 뛰며박차를 가해 달라고 주문해 관심을 모았다.
시흥시의회 성훈창 의원(장곡, 능곡, 연성, 목감, 매화, 신현동)은 지난 10월 6일 시흥시의회 제292회 임시회의 개회식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의 지연 및 시흥시 집행부 독자 진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성 의원은 먼저 “당초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는 국토교통부 제2차 기본계획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지난 8월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기본 계획(약칭 환승센터 구축계획)」에는 제외되었다.”라며 “국토교통부에 확인한 결과 국토교통부는 시흥시로부터 지정해지 신청 요청에 따라 당초 기본계획에서 제외시켰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민간의 자본만으로 환승센터를 추진할지라도 국토교통부의 국가 종합계획에 포함되면 사업추진에 직․간접적인 이익이 있으면 있지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하는데 시흥시는 왜 당초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에 들어 있었던 환승센터의지정해지 신청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성 의원은 이에 대한 의문점으로 ▲시흥시가 국토교통부의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의 지정해지 신청에 대하여 시장께서 사전 보고를 받고 결재한 사실이 있는지, 있다면 왜 결재를 했는지, ▲철도과 자료에 따르면 본 사업은 2023년에 착공, 2025년 준공으로 되어 있는데 사업을 질질 끌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처럼 중요한 사안에 대하여 시장은 왜 시의회와 대화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는 어떠한 규모의 시설이 시민들에게 제공될 것인지 사업계획을 재검토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라.”라고 요구하고 “시민들에게 중차대한 관심 사안을 시의회에 아무 말도 없이 집행부 독단적으로 국토교통부에 지정해지 요구를 한 것은 시의회를 무시한 처사로 그 이유를 명확히 해명하고 해명의 여지가 없다면 시장이 직접 사과하라.”라고 요구했다.
이밖에도 시민들의 바램을 대신 전한다며 “시장은 아직 남은 임기만큼이라도 시민이 주인이라는 3년 전 취임 일성의 각오로 장현, 배곧, 은계지구 등의 주택조성 사업과 ▲학교문제, ▲송전선 지중화 사업, ▲광역도로사업 등 도시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하여 공무원들을 독려하고 관련 기관들에는 직접 발로 뛰며박차를 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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