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그린웨이 사고위험 높아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30 [00:0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30 [00:00]
시흥시 그린웨이 사고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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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그린웨이 사고위험 높아
안전대책 없어 자전거와 사람 뒤엉켜


 

시흥시가 지난 2005년 조성한 그린웨이(자전거도로)가 자전거와 산책객들이 뒤엉켜 사고위험이 높아 안전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이용객들은 시당국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자전거도로를 조성하고도 통행로와 자전거 도로를 분리하는 차단봉을 설치하지 않아 이용객들은 사고 노출과 함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주민 김난영(여. 연성동)씨는 “아이들과 함께 그린웨이를 찾았다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산책객들과 부딪쳐 팔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며 “특히 도로폭이 좁고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위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이 여름철을 맞아 그린웨이에서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도 시 관계자는 “그린웨이는 당초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니므로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의 제약이 많아 이용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이 일대가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닌 농로여서 가로등을 설치할 경우 인근 농민들의 농사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민원이 발생돼 가로등 설치가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그린웨이는 물왕저수지 입구 월미교 ~ 갯골생태공원까지 7.5Km 구간으로 향후 월곶 ~ 군자매립지 ~ 오이도로 이어지는 총연장 24.2km로 연장조성 할 계획을 수립 중에 있어, 안전대책 없는 자전거도로가 자칫 사고위험만 높이는 것이 아니냐며 시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82호 기사 2007.08.13 1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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