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자]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오을근)는 주민주도 공동체 복지 실현을 위한 ‘2022년도 마을복지 의제’ 선정을 위해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마을복지의제 선정 투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 대상 현장 투표와 시흥시청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투표를 병행한다.
6개의 마을복지의제 투표안 발굴을 위해 2차례의 간담회 및 주민복지욕구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마을복지의제 선정을 위한 총 6개 사업의 투표안을 결정했다.
6개의 투표안은 ▲관내 거동이 힘든 독거노인이나 근로 활동으로 후원 물품 수령이 어려운 한부모가구에 후원 물품을 전달해주는 ‘정왕본동 사랑의 배달부’ 사업, ▲자원봉사주민들이 텃밭에 농작물 수확 후 취약계층에 후원하는 ‘사랑의 텃밭 운영’,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포함된 취약계층 대상 자원봉사주민이 수납정리를 지원하는 ‘슬기로운 주거환경 개선’ 사업, ▲50대 이상 건강 취약 독거남성을 위한 밑반찬을 지원하는 ‘중장년 독거남성 사랑의 반찬 지원 서비스’, ▲불법주차, 불법폐기물, 보행턱 등 불편사항 방지를 위한 실태조사 실시간 공유 및 월 1회 환경정비 활동을 하는 ‘무장애 동네 만들기’ 사업, ▲요리와 청소 등 독거가구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주민이 가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독거가구 홀로서기 프로젝트’ 등이다.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사업은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거쳐 정왕본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과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돼 주민주도로 추진하게 된다.
김혜숙 정왕본동 마을복지추진단장은 “마을복지 계획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 마을 복지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매우 중요한 계획”이라며 “정왕본동 주민이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발굴된 6가지 사업 중 최종 선정된 마을복지의제 사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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