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의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는 독거 어르신의 영양관리를 위해 소규모 요리교실을 진행한다.
고령의 남자 독거 어르신의 경우에 손쉬운 요리도 직접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영양관리가 힘든 경우가 많다. 이에 센터에서는 영양 및 기본 식생활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소규모 요리교실을 준비했다.
어르신 요리교실에서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밑반찬을 만들고 한 가지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리법을 제공한다. 어르신 요리교실은 지역 음식점(돌담민물장어구이)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3회, 1회 2시간씩 진행하며 매월 다른 어르신이 참여한다.
프로그램 참가자인 한 어르신은 “최고의 요리사가 된 기분”이라며 “맛있게 먹고 건강관리에 유념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선숙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요리교실이 종료되면 참가자들이 배운 밑반찬 중 자신 있는 요리 1가지씩을 직접 준비해 시식할 수 있는 요리 경연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식생활 수준이 열악한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스스로 밑반찬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인원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하며, 참여자는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로만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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