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자]
오인열 시흥시 의회 시의원(군자동·정왕본동·정왕1동·월곶동)은 제291회 임시회의에서 시흥시의 희망근로를 비롯한 다수의 일자리 관련 예산을 사업내용을 재설정하고 중복성을 차단하여 그 예산의 일자리가 조금 더 필요한 곳에 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 의원은 “정부는 공공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분들의 일자리를 위해 편성된 예산 올해 1차 추경에서 2,130억 원, 2차 추경에서도 1,457억 원을 추가 배정했다.”라며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투입되는 예산인 만큼 허투루 집행되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하며 사업을 통한 일자리 제공, 근로를 통한 지역발전의 사업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예산들이 공익을 위하여,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가.”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우리시도 일자리 정책으로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있으며 시민들이 필요한 많은 사업들이 예산 부족으로 포기하고 있는 실정인 만큼 희망근로를 비롯한 다수의 일자리 관련 예산을 사업내용을 재설정하고 중복성을 차단하여 그 예산의 일자리가 조금 더 필요한 곳에 배정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녹지과, 공원과, 생태하천과는 예산도 부족하고 일손도 부족하여 일을 못하는 지역이 많다.”라며 “이런 부서에 희망근로 일자리를 투입 시켜서 도시환경을 정비하자.”라고 강조하고 “동 주민센터에서 그 지역의 예찰 활동을 통하여 우선순위를 정하여 일자리를 희망하시는 분들을 우선 배치하여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환경미화원들이 일한 구간에 인력을 투입시켜 거리 쓰레기를 주우라고 근로자를 배치하고 과업에 대한 관리도 안 하는 부서는 반성해야 된다.”라며 “일자리는 슬슬 노는 놀이터가 아니다.”라며 “시흥시의 모든 부서는 견적서 사업의 내용을 철저히 검토하여 필요한 예산과 인력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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